부산 온종합병원, 발달장애인 치료 거점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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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21회 작성일 24-05-09 10:41 SNS 공유 :본문
부산 온종합병원, 발달장애인 치료 거점병원 지정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피아노, 바이올린 등 전문 연주가인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발달장애인들로 구성한 ‘그린필하모니(Green Feel Harmony)’라는 오케스트라를 조직해 운영 중이다. 온병원 제공
부산 온종합병원이 동남권(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치료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온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재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은 오는 7월 6일부터 2027년 7월 5일까지 3년간 부산과 경남, 울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치료 거점병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 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돕고 행동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시설이다.
현재 전국 13개 의료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1곳은 서울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같은 대학병원이며, 종합병원은 온종합병원과 경기 성남시의료원 2곳뿐이다.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행동·그룹 치료실, 도전적 행동 치료실 등 전문적인 치료실로 구성돼 있다. 조기 중재와 개별 중재 프로그램, 도전적 행동 중재 프로그램, 부모 교육, 보호자 심리 지원과 진료, 학교와 기관 종사자 교육 등 전문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발달 지연 아동과 발달장애인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엽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은 “복지부로부터 행동발달증진센터로 재지정됨으로써 그간 축적된 발달장애인에 대한 교육이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자활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