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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그림으로 장애인 의사소통 돕는 앱 '나의 AAC'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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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48회 작성일 24-05-31 10:14 SNS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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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그림으로 장애인 의사소통 돕는 앱 '나의 AAC' 개발



엔씨소프트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돕기 위해 개발한 대체 의사소통 앱 ‘나의 AAC’ 사용 화면.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돕기 위해 개발한 대체 의사소통 앱 ‘나의 AAC’ 사용 화면.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엔씨)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 3월 장애인을 위한 대체 의사소통 애플리케이션 ‘나의 AAC’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했다. 나의 AAC는 말이나 글로 소통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음성과 그림이 함께 전달돼, 대화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엔씨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 NC 문화재단에서 2015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사용성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했다.

개편된 나의 AAC에는 엔씨 AI 테크센터의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이 탑재됐다. 엔씨는 다양한 성별과 연령대에 알맞은 목소리를 표현력 있는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제공한다. 단일한 목소리가 아닌 상황과 감정에 적합한 목소리를 내고, 어휘 수를 늘려 배열을 최적화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의 AAC는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17만 건을 기록하며 국내 AAC 분야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운로드 수는 기존 서비스 대비 145% 증가했다. NC문화재단은 신규 버전 출시를 계기로 지난 3월 22일 부산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AAC 교육’을 진행했다. 장애가족,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특수교사 등 의사소통 장애 관련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실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작년 하반기에 출시된 ‘퍼즈업 아미토이’와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에는 모두 접근성 옵션이 적용돼 있다. 게임 화면 속의 색상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을 위해 색감 모드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고, 섬광 장면에 예민하거나 눈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용자를 고려해 섬광 효과 감소 등의 설정을 제공한다.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