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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 점자안내도’ 오늘부터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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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51회 작성일 24-07-05 10:26 SNS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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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 점자안내도’ 오늘부터 배포


국토부, 대전·대구·광주 대상
하반기에는 부산 노선용 제작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국 맹학교 재난대피용 점자안내도와 대전·대구·광주 지하철 노선 점자안내도를 제작해 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점자안내도에는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배경 지도와 점자, QR코드가 함께 표기돼 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이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음성과 경험에 주로 의지함에 따라 전체적인 노선의 모습과 위치를 이해하는 데 불편이 있었다. 지하철 노선 점자안내도는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고 올바른 공간 정보 전달과 차별 없는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행정 구역 및 주변 행정경계 등의 위치 정보와 지하철 노선 정보 등을 점자 기호와 점자 주기(자연 및 인공적 지형지물의 고유 명칭 등을 숫자 또는 한글 점자로 표현한 것)로 표현했다. 재난대피용 점자안내도는 맹학교 내 주요시설, 출입구 및 계단 등의 정보뿐 아니라, 소화전과 대피로를 점자 기호로 표현해 재난 발생 시 시각장애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지하철 노선 점자안내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향후 시각장애인 실사용자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 제작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인쇄된 점자안내도는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 26개 기관에 무상으로 배포하고 출력용 파일은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www.ngii.go.kr)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기할 수 있다. 

         [출처] :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