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첫 상생금융 상품 출시… 취약계층 보험료 할인
페이지 정보
조회 : 300회 작성일 24-03-06 10:32 SNS 공유 :본문
보험사 첫 상생금융 상품 출시… 취약계층 보험료 할인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상생금융 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회적 약자나 취약계층을 돕는 데 힘쓰고 있다.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이 대표적이다.
디딤돌저축보험은 결혼과 출산, 경제적 자립을 고민하는 2030세대 청년들을 위한 목돈 마련 목적의 저축보험이다.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하며, 월 보험료는 최대 75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결혼을 앞둔 청년이나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준다.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다.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다문화 가정인 경우 월 보험료의 1%(최대 5000원)를 할인해 준다. 한화생명은 디딤돌 프로젝트 ‘위 케어’도 진행 중이다. 경제∙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화생명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 임직원 1539명은 지난해 6204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매달 250명씩, 연간 3000여명이 총 1만 시간 봉사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직원 봉사단은 친환경 물품 제작 및 기부, 비건 쿠키·수제 간식 만들기,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생태계 회복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한화생명 임직원들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만들어 지역 교육복지센터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했다. 전기가 필요 없는 반영구 찜질팩, 수세미 열매와 삼베천을 활용한 주방용 수세미 등 다양한 친환경 물품도 만들어 기부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 사태 이후 ‘프로보노(BroBono)’형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프로보노는 숙련된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 사회취약계층을 돕는 재능기부 활동을 뜻한다. 한화생명은 매년 재능 기부에 참여할 다양한 분야의 임직원 전문봉사단을 선발한다. 선발된 임직원들은 쿠킹(제과∙제빵), 원예(플로리스트), 콘텐츠(사진·영상) 등의 분야에 대한 3개월여 전문 교육을 받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 헬스케어, 금융 등 대내외 트렌드를 반영해 재능 기부 분야와 참여 직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