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책 시정소식지 첫 발행

최대호 시장 "모든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 방안 지속 마련"

시정소식지 ‘우리안양’과 점자책./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등 누구나 차별 없이 시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올해 2월호부터 시정소식지 ‘우리안양’ 점자책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안양’은 안양시 주요 정책과 시정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월간 소식지로, 매월 5만5000부를 제작한다. 시는 기존 종이책과 더불어 시각장애인이 시정 소식과 생활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점자책 100부를 추가 제작하기로 했다.

점자책은 관내 시각장애인과 관련 단체에 배포되며, 시정소식지에 대한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각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시정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점자책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우리안양’ 제작 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용지를 사용해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을 통한 친환경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