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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글씨도 안내방송도 크게… 은행 ‘시니어 특화점포’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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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92회 작성일 24-03-13 09:55 SNS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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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글씨도 안내방송도 크게… 은행 ‘시니어 특화점포’ 늘렸다 

중장년층들 업무 편하게 볼 수 있게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서비스 확대
점자 보안카드 등 장애인 맞춤도
65세이상 대상 새 고객층 확보 등… 영업점 축소 추세 대응책 떠올라

지난달 16일 ‘시니어 특화점포’인 경기 고양시 하나은행 탄현역 출장소에서 창구 직원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난청을 앓고 있는 고령층은 직원의 음성을 태블릿을 통해 큰 글씨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제공
지난달 16일 ‘시니어 특화점포’인 경기 고양시 하나은행 탄현역 출장소에서 창구 직원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난청을 앓고 있는 고령층은 직원의 음성을 태블릿을 통해 큰 글씨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제공

“다른 은행보다 화면 글씨도 큼직하고, 안내 방송도 커서 나이 든 사람들이 은행 업무 보기엔 편하네요.”

5일 경기 고양시 하나은행 탄현역 출장소에서 만난 최모 씨(67)는 본인을 ‘단골 손님’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최 씨가 방문한 탄현역 출장소는 ‘시니어 특화점포’로 디지털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이 은행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은행권에서는 최 씨와 같은 고령층은 물론이고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 거래가 늘어나며 은행권이 오프라인 점포를 줄이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