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싣고 여행하는 '장애인 세상보기 경남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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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4회 작성일 25-03-17 17:56 SNS 공유 :본문
휠체어 싣고 여행하는 '장애인 세상보기 경남버스' 달린다
경남도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등 종합계획 시행
전동휠체어 좌석 4곳, 리프트 갖춘 대형버스 운행
도, 서진항공여행사에 6년간 운영비 3억 원 지원
도내 장애인 20% 저렴하게, 관광지도 자유롭게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대형버스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대형버스 운행 여행사에 6년간 운영비 3억 원을 지원하고 장애친화 여행코스 개발에 나서는 등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15일 도청에서 ‘경남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제막식에서 장애인과 시승을 했다. 27인승 대형버스는 전동휠체어 좌석 4곳, 일반좌석 22곳, 휠체어 손잡이를 갖춘 버스로 탈바꿈했다.

도는 15일 도청에서 ‘경남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제막식에서 장애인과 시승을 했다. 27인승 대형버스는 전동휠체어 좌석 4곳, 일반좌석 22곳, 휠체어 손잡이를 갖춘 버스로 탈바꿈했다.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경남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제막식이 15일 경남도청에서 열렸다. /경남도
도는 보행이 어려워 여행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을 지원하고자 휠체어 이용자가 안전하게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게 휠체어 리프트 버스 도입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창원 ㈜서진항공여행사가 6000만 원을 들여 버스를 고쳤다.
여행사는 무장애 여행코스도 개발했다. 경북 안동시 당일 여행으로 이육사 문학관, 월영교을 다녀올 수 있다. 두 곳 모두 휠체어 이동로가 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청각자료가 갖춰져 있다. 음식점도 휠체어로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으로 잡았다.
경남지역 장애인은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를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맞춤형 관광 지원사업이나 장애인 단체·기관 행사 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행지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희망하는 관광지나 여행사와 도가 마련한 무장애 관광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도는 보행이 어려워 여행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을 지원하고자 휠체어 이용자가 안전하게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게 휠체어 리프트 버스 도입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창원 ㈜서진항공여행사가 6000만 원을 들여 버스를 고쳤다.
여행사는 무장애 여행코스도 개발했다. 경북 안동시 당일 여행으로 이육사 문학관, 월영교을 다녀올 수 있다. 두 곳 모두 휠체어 이동로가 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청각자료가 갖춰져 있다. 음식점도 휠체어로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곳으로 잡았다.
경남지역 장애인은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를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 맞춤형 관광 지원사업이나 장애인 단체·기관 행사 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행지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희망하는 관광지나 여행사와 도가 마련한 무장애 관광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경남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제막식이 15일 경남도청에서 열렸다. /경남도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첫 번째 여행지는 거제다. 경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16일 하루 일정으로 여행을 예약했다. 장애인 23명이 버스를 타고 거제 해안거님길, 지세포항 수변공원, 거제씨월드, 거제식물원을 간다.
서혜정 경남여성장애인연대대표는 이날 제막식에서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보고 싶었는데 바람을 이룰 수 있다”며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운영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성사된 사업이라 정책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 같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장애인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하고 여가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도가 더 애쓰겠다”고 답했다.

경남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내부 모습. /경남도
도는 지난해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버스 운영 사업 지원뿐만 아니라 도내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소노캄거제리조트, 거제밸버디어한화 3대 리조트와 장애인을 위한 리조트 숙박료·이용료 할인 협약을 전국 처음으로 했다. 금호리조트는 전국 지점으로 확대했다.
도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내 열린 관광지를 확대하고자 발굴하고 있다. 경남지역 열린 관광지는 김해 가야테마파크 등 13곳이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https://www.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