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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준없는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국가표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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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72회 작성일 24-07-18 11:44 SNS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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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준없는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국가표준 신설



식약처, 의료기기 국가표준(KS) 142종 제·개정 마련해

의료용 전기기기.마취 및 호흡기기 등 국제조화 추진

[서울=뉴시스] 지난해 4월 20일 오유경 식약처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시연하고, 시험·연구 현장을 참관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3.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해 4월 20일 오유경 식약처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해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시연하고, 시험·연구 현장을 참관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3.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국제표준이 없는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와 자동 혈액형 판정장치 및 수혈용 혈구 응집검사 시약 등 7종에 대한 국가표준을 국내에서 선제적으로 개발해 신설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료기기 품질·안전성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국제기준과 조화하고자 의료기기 분야 142종의 국가표준(KS)에 대한 제·개정안을 마련해 18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제·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9월 16일까지 받는다. 이번 제·개정안을 통해 마취 및 호흡기기, 치과 등 12개 분야 33종에 국제표준을 도입하고 사용자 혼란 방지를 위해 의료용 전기기기, 외과용 이식재 분야 용어집 등을 신설한다. 여기에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와 자동 혈액형 판정장치 및 수혈용 혈구 응집검사 시약 등 7종에 대한 국가표준이 신설된다.

식약처는 "기존 전동휠체어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사용 편의를 위해 개발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의 연속 주행 시험에 대한 성능 요구사항과 시험방법을 신설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수혈 사고 예방 등 국민의 안전 및 생명과 직결됨에도 국내외 기준이 없는 자동 혈액형 판정장치 및 수혈용 혈구 응집검사 시약에 대한 분석적 성능평가 지침을 선제적으로 신설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구강 외 엑스선 장치의 기본 안전과 필수 성능에 관한 개별 요구사항 등 42종에 국제표준을 반영해 개선하고, ‘외과용 기구’ 등 53종에 대해 표준서식 및 용어 등을 반영하는 등 국가표준의 국제조화를 추진하며, 의료용 전기기기 분야 용어집 신설·제정 추진에 따른 중복 표준 정비 등 7종은 폐지한다.

식약처는 "이번 국가표준 정비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 품질 기준을 국제기준과 조화해 우수한 의료기기의 수출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우리의 기준을 국제기준으로 제안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 국제표준 선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홈페이지 또는 e나라표준인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