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자립지원서비스 신은출님이 거제도와 기장으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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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828회 작성일 18-07-09 17:18 SNS 공유 :본문
이용자 신은출씨가 이동지원사업으로 차량을 지원받아 가족들과 함께 거제도와 기장을 다녀왔습니다. 이틀 일정으로 첫째 날은 거제도 바닷가 구경, 둘째 날을 기장 및 해운대 바다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6월 8일 일정보다 이른 09시 거제도로 출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따뜻한 햇살아래 시원한 바람 소리 여행가기엔 딱 좋은 날씨여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바다를 볼 생각에 스치는 모든 것들이 바다 관련 사물들로 느껴졌었고 차를 타고 가던 그 순간, 엔진 소리도 배 고동 소리로 들릴정도로 들떴었다고 하셨습니다.
거가 대교를 건너 거제 바닷가에 도착해 맛있는 회도 먹고 횟집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고 하셨습니다. 바다를 보는 것은 항상 은출씨한테 즐거운 경험이라고 하셨습니다.
은출씨의 오랜 소원은 배를 타고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아래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세계의 여러 나라 아름답고 멋진 여행지를 보고 다정한 사람들을 만나는 세계여행이 꿈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여건이 되지 않지만 평생 한번은 꼭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다를 보러 갈 때마다 꿈 생각이 나서 감정이 더 벅차오른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가볍게 해안가를 산책하고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귀가하며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둘째 날에는 조금 늦은 시간인 오전 10시 해운대 바닷가 구경을 위해 출발하셨습니다.
은출씨가 말하기로는 바다는 매일매일 다른 표정을 짓는 다고 하셨습니다. 어제의 거제바다는 잔잔한 미소, 바람 부는 오늘은 행복한 미소, 언제나 다른 표정으로 맞아주는 바다를 보면 신기한 기분이 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틀 다른 장소 다른 표정의 바다를 보고 있지만 들뜨고 흥분되는 건 마찬가지였다고 하셨습니다. 집으로 귀가하면서도 그날 본 바다의 표정을 곱씹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내일의 바다의 표정을 보고 싶어 그리웠다고 표현, 여행을 통해 힘을 얻었고 또 이런 여행의 기회를 준 센터에 감사한다고 전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