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 관공서 장애인 화장실 절반이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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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36회 작성일 16-12-27 10:53 SNS 공유 :본문
자립센터 부산 31곳 조사 결과, 17곳 전동휠체어 출입 불가
- 청소물품 보관 등 관리도 부실
구청 경찰서 등 부산 지역 관공서 31곳의 장애인 화장실 중 절반 이상인 17곳이 실제로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사상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자활센터)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청사와 경찰서 등 31곳 관공서의 장애인 화장실 편의시설 조사 결과 휠체어로 출입이 원활한 화장실은 절반도 채 되지 않는 14곳(45%)에 불과했다고 16일 밝혔다.
휠체어 출입 시 불편한 화장실은 전체의 55%(17곳)에 달했고, 자동문이 설치된 화장실은 14%에 그쳤다. 전동휠체어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좁은 화장실 또한 55%였다. 장애인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동휠체어의 사용이 가능하려면 폭(좌우) 1.4m 깊이(앞뒤) 1.8m가 필요하지만 상당수의 화장실은 이 규격에 미치지 못했다.
외부에 구조요청을 위해 누르는 안전벨이 설치된 화장실도 24%에 지나지 않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촉지판이 없는 곳도 64%나 됐다. 일부 장애인 화장실은 청소도구함으로 사용 중이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화장실 진입로 편의성, 내부 공간 내 전동휠체어 사용 가능 여부, 화장실 내 편의시설 설치 여부, 위생상태 등에 대해 기관마다 한 군데씩 조사한 결과다.
자활센터는 장애인 화장실 시설이 가장 낙후된 곳으로 금정, 동부, 연제, 해운대경찰서를 선정해 개선 요청 공문을 보낸 상태다.
구청 경찰서 등 부산 지역 관공서 31곳의 장애인 화장실 중 절반 이상인 17곳이 실제로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사상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자활센터)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청사와 경찰서 등 31곳 관공서의 장애인 화장실 편의시설 조사 결과 휠체어로 출입이 원활한 화장실은 절반도 채 되지 않는 14곳(45%)에 불과했다고 16일 밝혔다.
휠체어 출입 시 불편한 화장실은 전체의 55%(17곳)에 달했고, 자동문이 설치된 화장실은 14%에 그쳤다. 전동휠체어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좁은 화장실 또한 55%였다. 장애인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동휠체어의 사용이 가능하려면 폭(좌우) 1.4m 깊이(앞뒤) 1.8m가 필요하지만 상당수의 화장실은 이 규격에 미치지 못했다.
외부에 구조요청을 위해 누르는 안전벨이 설치된 화장실도 24%에 지나지 않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촉지판이 없는 곳도 64%나 됐다. 일부 장애인 화장실은 청소도구함으로 사용 중이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화장실 진입로 편의성, 내부 공간 내 전동휠체어 사용 가능 여부, 화장실 내 편의시설 설치 여부, 위생상태 등에 대해 기관마다 한 군데씩 조사한 결과다.
자활센터는 장애인 화장실 시설이 가장 낙후된 곳으로 금정, 동부, 연제, 해운대경찰서를 선정해 개선 요청 공문을 보낸 상태다.
자활센터 관계자는 "다수의 관공서에 개선을 요청했지만 대부분 건물이 오래돼 개선이 어렵다거나 장애인이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했다"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장애인의 편의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
- 출처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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